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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중인 ㈜진로의 채권자집회가 내일(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이날 집회는 채권자 2차집회에 대한 속행으로 개최돼, 최종 정리계획안을 놓고 채권자들의 동의-부동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 주요 정리채권자인 골드만삭스 계열 세나인베스트먼트와 코아기업구조조정전문이 진로측 정리계획안에 동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데다 최대 담보권자인 대한전선도 크게 반대할 명분이 없는 상태이어서 정리계획안 채권자 동의는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이날 3차 집회가 바로 이어져 법원이 진로 최종 정리계획안에 대한 인가를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진로는 지난 2일 골드만삭스와 코아측이 동의한 2차 수정 정리계획안을 제출했으며 이에 따르면 인가 결정을 받게 되면 1년 안에 공개 경쟁 입찰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