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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발효 A018120   코스닥  (액면가 : 500)      * 08월 31일 11시 24분 데이터    현재가 12,350  시가 11,150  52주 최고   전일비 ↑ 1,600  고가 12,350  52주 최저   거래량 76,373  저가 11,000  총주식수 6,500,000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진로발효(018120)가 최근 기업분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데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진로발효는 31일 오전 11시13분 현재 전일보다 1600원(14.88%) 오른 1만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기업분할로 지난 24일 재상장된 후 줄곧 하락세를 타다 반등에 성공한 것.

현대증권은 이날 진로발효에 대해 "국내 최대의 주정업체로 안정적인 사업구조와 수익성이 우수하다"고
소개하고 매수의견과 적정가 1만5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정성훈 현대증권 연구원은 "진로발효의 기업분할을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면서 "저수익사업(부동산
임대업)을 정리해 기존 주정사업의 우수한 수익구조를 유지하고, 자본감소로 큰 폭의 주당순이익(EPS)과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주정산업은 소주 소비에 연동돼 낮은 물량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지속적인 판매단가 인상에
힘입어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유지되고 있다"면서 "또 과점적 시장형태가 지속되고, 영업환경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