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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7일 진로발효에 대해 내년 실적 개선세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300원을 유지했다.

김윤오 애널리스트는 "올해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보이나 내년에는 가격 인상 효과와 수입 원료비 하락으로 순이익이 올해보다 17% 증가한 217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내년에 투입될 타피오카 평균 가격은 올해 4분기 대비 7.2% 감소한 24만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그는 또 "내년 자산 축소를 위한 조치는 미미할 것으로 판단되나 이익 증가에 부합한 배당금 지급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배당금은 전년과 동일한 주당 750원이 지급될 전망이다.

아울러 자사주 매입도 실시해 주가 안정을 도모할 것이란 판단이다. 진로발효는 지난 10월부터 장내에서 주식을 매입해 이익소각 준비를 마친 상태다. 이익소각 금액은 53억원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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