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머니투데이 이기형 기자] 현대증권은 17일 진로발효에 대해 주주이익 환원측면에서 변동성 장세의 대안으로 부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내년 소주시장의 경쟁심화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정성훈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진로발효는 전날 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함에 따라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배당수익률 6.7%(배당성향 67.8%)의 배당투자 매력이 높아졌다"며 "특히 3.2%의 이익소각 및 배당을 감안한 주주이익환원율이 9.9%로 안정적 배당주의 성격이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고배당 정책은 특별한 신규투자계획이 없는 한 향후 지속될 전망으로 배당투자매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진로의 신제품 출시와 두산의 주류사업부 매각 가능성으로 향후 시장경쟁상황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불황기 소주소비 증가 등을 감안하면 '09년 소주 소비량은 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러한 소주시장 확대는 주정업체에 유리하게 작용하는데다 최근 11월 주정판가 인상 7.7%로 매출 성장 및 이익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진로발효의 안정적인 실적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기형기자 eleve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