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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피용익기자] 10일 오전 증시에서 대통령 선거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 관련주는 일제히 상한가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오전 10시4분 현재 이명박 후보의 `대운하 건설` 수혜주로 꼽히는 이화공영(001840)과 특수건설(026150)은 전일대비 14.93%, 14.92% 상승한 2만3100원과 3만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신건설(025950)과 삼목정공(018310)도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모두 52주 신고가다.

이밖에 삼호개발(010960)은 12.24% 상승했고, 신천개발(032040)과 홈센타(060560)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을 맡게 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관련주도 강세다. EG(037370)와 동양물산(002900)은 각각 14.81%, 14.83% 올랐다.

대통합민주신당 경선 모바일투표에서 1위를 기록한 손학규 후보 관련주도 모두 상한가다. IC코퍼레이션(080570)은 14.66% 오른 1330원에 거래되고 있고, 세지(053330)와 한세실업(016450)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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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용익 (yoni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