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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증시를 뜨겁게 달궜던 이명박 테마주들이 19일 일제히 강세다. 그동안 올해 새롭게 뜬 신(新) MB(이명박 당선인의 이니셜)주에 밀린채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으로 보였던 이들 옛 MB주들이 다시 시세를 내고 있다.

19일 증시에서 오전 9시20분 현재 전통(?)의 대운하 테마주인 홈센타와 동신건설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삼호개발 특수건설 이화공영 삼목정공 등은 10% 내외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 당선인과의 인맥을 통해 MB주로 분류됐던 리젠도 10% 이상 상승하고 있으며 효성ITX는 14% 이상 상승 중이다.

이같은 옛 MB 테마주들의 강세에 대해 증시 일각에서는 이 당선인이 정부조직안 개편에 대해 야당과의 타협점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조각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설명하기도 했다. 이 당선인의 불도저식 밀어붙이기로 대운하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감으로 테마주들이 움직인다는 추정이다.

한편 모헨즈 서호전기 영남제분 등 올해 들어 대운하 테마에 합류한 종목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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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