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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발된 패혈증 치료제 물질은 몇 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뤄진 화합물인 저분자 펩타이드 물질로 감염균 살균에 관계하는 면역반응을 항진시키고, 병원균에서 나오는 독소에 의한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효과를 갖는다. 실제로 동물실험에서 이번에 개발된 화합물을 주사한 쥐는 80% 이상 생존율을 보인 반면 주사하지 않은 쥐는 24시간 안에 사망했다.

이번 개발물질은 저분자로 이루어진 화합물이기 때문에 인체의 면역체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약물 부작용이 적고, 합성과정도 간단해 제조비용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에서만 연간 20만명 이상 사망자가 나올 정도로 심각한 질환인 패혈증은 병원균에서 유래한 독소 등의 병원성 물질이 혈관에 들어가 몸 전체에 염증반응과 혈관 내 혈액응고 이상을 일으켜 결국 주요 장기에 손상을 가져와 사망에 이르게 한다. 특히 입원환자가 패혈증에 걸릴 경우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 질환보다 사망률이 30%나 더 높다.

패혈증에 걸렸을 때 감염이 전신 염증질환으로 발전하는 것은 환자의 면역학적 방어기작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에 개발된 화합물은 병원균으로 인해 생기는 면역세포의 세포자살(apoptosis)를 억제시켜 기존의 패혈증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패혈증 치료제 시장은 2010년이 되면 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재 패혈증 치료제는 다국적제약사인 엘리릴리사의 "지그리스"가 유일하다.


그러나  ‘지그리스(Xigris)는 치료율이 낮고 가격이 비싼 것으로 알려져 효과적인 국산 치료제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서울제약의 패혈증치료제가 "지그리스"보다도 효능이 탁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