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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직후 서초 달려간 이재용…'샌드위치' 삼성전자 파격적인 돌파구 내놓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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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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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5 2021/08/1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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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을 앞두고 가석방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오전 서울구치소에서 나오고 있다. [이충우기자] 가석방으로 207일 만에 출소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경영 현안을 파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리며 위기감이 감도는 삼성을 구해낼 대규모 투자 방안을 내놓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서초로 달려간 이재용...휴식취하며 경영복귀 준비할 듯


15일 재계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3일 서울구치소에서 가석방으로 출소한 이 부회장은 주말 사이 공식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제( 14일) 자택에서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진 이 부회장은 대체공휴일인 16일까지 휴식을 취하며 업무 현안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휴 기간 아버지 고(故) 이건희 회장이 잠든 수원 선영을 찾을 가능성도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8년 2월 석방 당시에는 출소 직후 삼성의료원에 입원 중이던 부친 이 회장을 찾은 바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을 앞둔 13일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이 찬반 집회와 취재진으로 붐비고 있다. [이충우 기자]출소 당시인 지난 13일 서울구치소 정문에 나온 이 부회장은 흰머리가 늘고 체중이 다소 줄어 수척한 모습이었다. 이날 이 부회장은 가석방 소감에 대해 "저에 대한 걱정, 비난, 우려, 큰 기대 잘 듣고 있다"며 "국민께 큰 걱정 끼쳐 죄송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뷰 직후 이 부회장은 준비된 승용차에 올라 서울구치소를 빠져나갔다. 당초 한남동 자택에 곧장 갈 거라 예상됐지만 이 부회장의 첫 행선지는 삼성 서초사옥이었다. 서초사옥 방문 목적에 대해선 정확히 알려진 바 없지만 핵심 경영진으로부터 경영 현안을 보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재계 한 관계자는 매경닷컴과의 통화에서 "이 부회장은 서초사옥 집무실에서 밀린 업무 현안들을 보고받고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인수합병 등 대규모 투자 카드 꺼내나


이 부회장은 이번 출소로 조만간 경영에 복귀해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 사업 전반에서 대대적으로 고삐를 조이지 않겠느냐는 예상이 나온다.

최근 삼성은 미국과 중국 업체에 밀리고 추격을 당하면서 '샌드위치' 신세에 놓였다. 이는 경쟁업체들이 대규모 투자로 추격이 거세지고 있는 점도 있지만, 최종결정권자인 총수 부재를 겪고 있는 삼성이 지난 수년간 대규모 투자나 인수합병( M&A)이 전무했다는 이유도 있다. 실제 삼성전자는 201611월 하만 인수 결정 후 대형 M&A가 없었다.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1월 삼성 평택사업장을 방문해 극자외선(EUV) 전용라인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 = 삼성전자]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의 TSMC는 최근 대규모 투자로 삼성과의 격차를 더 벌리고 있고, 인텔은 파운드리 사업에 재진출을 선언하며 글로벌 반도체 경쟁은 날로 치열해 지고 있다.

이와중에 삼성은 지금까지 투자와 관련된 어떤 결정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사업도 중국 샤오미가 턱밑까지 쫓아오며 1위 자리를 위협 당하고 있다.

아울러 이 부회장이 복귀함에 따라 삼성이 지난 5월에 발표한 20조원 규모의 미국 파운드리 공장 증설 투자 프로젝트의 최종 결정이 조만간 나올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또 하만을 인수한 이후 중단된 삼성전자의 대규모 M&A에도 다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취업제한 걸림돌?...미등기 임원이라 상관없다는 시각도


다만 여전히 리스크는 존재한다. 이 부회장은 취업제한이 적용되고 있고 합병, 프로포폴 관련 2건의 재판은 이어지고 있어 경영 행보에 일부 제약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법상 5억원 이상 횡령·배임 등의 범행을 저지르면 징역형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을 받지 않기로 확정된 날부터 5년간 취업이 제한된다.

취업제한 논란과 관련해 삼성에서는 이 부회장이 무보수 미등기 임원이기 때문에 이 신분으로 경영 활동은 할 수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해 10월 베트남 하노이 인근에 위치한 삼성 복합단지를 찾아 스마트폰 생산공장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 = 삼성전자] 정부가 가석방 사유로 코로나 19 상황에서 국가 경제와 관련한 역할을 언급한 것도 이 부회장의 실질적 경영 활동을 막지 않을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한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이른 시일 내에 경영 활동에 복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와 국민 기대에 화답하는 차원에서 반도체·백신 관련 사업 현장에 우선 방문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한편 이 부회장은 19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서 공판을 진행한다. 이 사건은 이 부회장이 실형을 확정받고 복역한 '국정농단' 사건과 별개로 작년 9월 공소가 제기됐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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