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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회사인 얼라이언스 번스타인이 애플의 전기차 출시와 판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3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번스타인은 애플이 2025년까지 전기차를 출시한다면 2030년까지 150만대의 자동차를 팔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번스타인은 이 경우 애플의 매출이 약 750달러 추가되고, 전체 성장률을 두 배 정도 늘릴 것으로 내다봤다.

안트 엘링호스트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성공적인 전기차 론칭은 자동차 산업에 엄청 강하고, 자본력도 풍부한 경쟁자를 추가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플은 지난 6월에 BMW에서 전기차를 담당해온 전 수석부사장 울리히 크란츠를 영입했다.

이같은 애플의 행보는 '애플카'를 개발하고, 판매하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풀이됐다.

번스타인은 2조달러 이상의 자동차 시장 규모를 고려할 때 일리가 있다고 봤다.

이와 함께 "수익 기반으로 볼 때 애플의 재정적인 부분에 영향을 미칠 만큼 큰 시장이 거의 없지만 자동차 부문은 유달리 크고, 접근 가능한 소비자 시장을 제공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