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견고한 고용지표 결과에 힘입어 상승 출발해 업종 차별화 속 변화가 제한됐다"며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업종 차별화 속 소폭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애플은 애플카 대량 생산을 위해 한국 기업과 협의 중이라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고 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0.74% 오른 153.65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 종가 기록을 경신했다.

증권가는 이날 한국 증시도 눈치보기 장세 속 업종 간 차별화 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의 전반적인 장중 흐름은 눈치보기 장세로 전개될 것"이라며 "장 마감 후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 결과 불확실성이 장중 시장 참여자들의 관망 심리를 확대시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여전히 위험선호 심리 현상이 남아있는 만큼 전 업종이 눈치보기 장세에 들어가는 것이라기보다는 업종 간 차별화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연초에 확산됐다가 수개월 간 소강된 애플의 한국 기업들과의 애플카 생산 협업 가능성이 전 거래일 미국 증시에서 다시 제기된 만큼 국내 증시에서 완성차 및 관련 밸류 체인주들의 주가 변화에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