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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피용익기자] 그랜드백화점(019010)이 경기도 가평에 복합 리조트단지 건설을 추진한다. 또 강서점 부지를 종합 쇼핑센터로 자체 개발한다.그랜드백화점 관계자는 15일 지난 9월 인수한 부국관광 소유의 가평 땅 100만평에 골프장, 스키장, 콘도 등을 짓는 대규모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랜드백화점은 이 사업에 1500억원 가량의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 이를 위해 할인점 그랜드마트 부지로 확보해 둔 부지를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그랜드백화점은 또 이랜드와의 협상 결렬로 매각 작업이 중단된 강서점과 인근 강서마트 부지의 매각 계획을 백지화하고, 이 곳을 백화점, 할인점, 영화관, 피트니스센터 등을 갖춘 종합쇼핑센터로 자체 개발키로 했다.그러나 종합쇼핑센터에는 700억~800억원 가량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자금이 부담될 경우 적정가를 제시하는 다른 업체와 다시 매각 협상을 벌일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그랜드백화점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 개발 방법이나 시기 등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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