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안녕하세요.

카페지기입니다.

그동안 소액주주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서 바쁜 본업 와중에서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틀전 증권거래법 전문 변호사를 선임하였고 많은 토론을 나누었습니다.

그 결과 상당히 고무적인 사항들을 알아낼수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주총에서 우리 소액주주들이 단합만 한다면 안건을 부결시킬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우리들이 비관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점 중에 하나가 지배주주측의 지분율이 178만주에 달하기 때문에

소액주주들이 아무리 표를 모아보았자 의미가 없다고들 생각하셨는데요.

여러가지 유리한 점들을 알아내었습니다.

첫번째로 그랜드백화점의 최대주주인 (주)정***기업의 97만주는 이번 표결에서 의결권이 없는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양도양수계약건에서 (주)정***기업이 (주)그랜드백화점에 사업권을 양도(팜)이 되는 주체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이해당사자(특별관계인)가 됩니다. 이 경우 의결권이 제한을 받아서 의결권을 한표도 행사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사측에 전화로 문의한 결과 사측에서도 인정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자 이렇게 되면 지배주주측의 실질적인 의결권이 가능한 주식수는 81만주 가량이 됩니다.

진**감사 의결권을 포함하면 85만주 정도 되네요.

두번째로는 이번 안건자체가 특별결의사항이기 때문에 주총에 참석한 주식수의 2/3 이상이 찬성해야만 표결이 가결되게 됩니다.

즉 다시말하면 1/3이상이 반대하면 안건자체는 부결이 되게 됩니다. 이 내용은 12/7일 공시한 서류의 12페이지를 보면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반대하는 소액주주들의 표가 100만주라면 가결시키려면 200만주가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현재 우리 소액주주모임에서 모여진 주식수가 저를 포함해서 약75만주 가량됩니다.

그렇다면 사측에서 통과시키려면 150만주가 필요합니다.

과연 가능할까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현재 드러나있는 사측의 의결권이 있는 주식수는 약 85만주입니다.

숨겨놓은 차명계좌가 있다고 해도 안건을 통과시키려면 거의 70만주 가까이가 필요한데

변호사 의견으로는 불가능한 수치라고 하셨습니다.

또 한가지 희망적인 근거가 있는데요.

(주)정***기업의 주식은 김** 회장님을 비롯해 김**씨 등 김**회장 일가가 가진 주식들도 의결권을 잃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합니다. 이 역시 제가 자세히 알아보고 있으니 보다 자세한 내용이 나오면 다시 공지 올리겠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우리의 주식수가 월등히 많으니 큰 희망이 생겼습니다.

이제 우리가 할일은 절대 흩어지지 않고 힘을 모으는 수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다같이 뭉쳐서 우리의 재산은 우리가 지켜냅시다.

한사람이라도 주총에 참석하는 사람이 더 늘어날때까지 저도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카페오셔서 소액주주님들의 뜻을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누가 지켜주지 않습니다... 우리가 지켜야합니다..^^*

카페주소 : http://cafe.daum.net/gangnamdo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