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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원(대표 송호근)은 지난 6월 발행된 해외전환사채 1,000만달러 중 전환물량부담으로 인한 주가상승억제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300만달러를 매입해 소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송사장은 "소각처리는 전환물량부담으로 인한 주가상승억제 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송사장은 이어 "최근 전환가액 4,615원 기준으로 총 241만4,951주 중 72만4,485주가 소각돼 주식으로 전환되면서 발생한 유통물량 부담이 크게 줄었다"며 "남은 700만달러의 전환물량이 주가상승을 억제하는요인으로 계속 작용한다면 추가로 매입해 소각처리할 계획에 있다"고 덧붙였다. 와이지-원은 지난 6월 해외 CB로 조달된 1,000만달러중 700만달러를 이미 공장중축과 설비구입으로 사용했고, 나머지 300만달러는 외화예금으로 보관하고 있기 때문에 매입대금지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이날 밝혔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