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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투자(대표 정성현)의 최대주주가 KTIC홀딩스(대표 박영순)로 변경됐다.

KTIC홀딩스가 한국기술투자의 주식을 장내매수하며 최대주주가 서갑수 회장에서 KTIC홀딩스로 변경된 것.

회사 측은 이번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한국기술투자는 계열사인 KTIC홀딩스, KTIC글로벌투자자문 및 KTIC Invest와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한국기술투자의 정성현 대표는 17일 "KTIC홀딩스 및 특수관계인이 약 3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었다"며 "종전보다 훨씬 튼튼해진 지배구조를 통해 주주들의 이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IC홀딩스는 연계 투자활동의 일환으로 한국기술투자 및 KTIC글로벌투자자문과 함께 해외자원 개발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KTIC에너지를 공동 설립하였으며, 미국 현지법인인 KTIC 에너지 아메리카를 통해 미국 텍사스주 앨빈 타운사이트의 유가스전 개발 사업에 투자한 바 있다.

[매일경제신문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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