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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정보통신이 휴대폰사용자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인터넷개인위치추적서비스를 시작했다. 대신정보통신은 18일 "가장 근접한 이동전화 기지국을 통해 휴대폰 소지자의 현재 위치를 인터넷상의 지도에 표시해주는 서비스를 이번달 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현재 011 019 가입자에게만 해당되며 이동전화 소유자가 본인의 위치를 특정인이 확인해도 좋다는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대신정보통신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3월말까지 무료로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4월부터는 월 5000원의 이용료를 받을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어린이나 노약자 등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 며 영업사원이 많은 기업에서 직원들의 이동결로를 체크하거나 현재 위치확인이 필요할 경우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며 "연간 100억원 이 상의 매출 증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신정보통신은 지난해 5월 이동전화를 이용해 화물운송업체의 차량 위치를 실시간으로 전자지도상에 제공하고 배차 정산 등을 처리하는 소프트웨어 `ＯＫ넷'의 상용화해 지난달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 회사는 또 지난해 한미은행 부산은행 등 5개 은행의 기업연금시스 템과 현대해상 등 보험회사의 특별계정시스템 구축을 수주해 매출과 순이익이 급증할 전망이다. 3월 결산법인인 대신정보통신은 올해 매출액 400억원에 30억원의 당 기순이익을 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228억원, 당기순이익 1억원이었다. <매경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