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장 마감 후

어느 고수의 죽음이란 글을 올렷습니다..

어제부터 팍스에서 고인의 명복을 비는 추모글이 자주 올라오기에

같은 주식쟁이로서 착잡한 마음으로 퍼 왔지요...

평생 투기와 잡기로 살아오면서

나름 주관이 있는 듯 느껴지더군요..

21년간 허접치 않은 주식투자를 해왓음에도

삶을 마감할 정도로 시장은

우리 개미들에겐 풀기힘든 뫼비우스의 띠인가 봅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수차례 어려운 시기가 있었고

생을 마감하고플 정도의 시련도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시장을 떠나자 맘을 다졌지만

한방의 유혹이 항상 저의 발목을 잡더군요..

지금은 한방보다는 안전빵 위주로 매매하기에

빠듯이 밥은 먹고삽니다..

시골국수님의 유서는 주식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고있습니다..

실력과 겸손을 갖추고 있어도

승률이 불확실한게 현실입니다..

공부 열심히해서 실력이 늘고 수익이 난다면

다들 계룡산으로 공부하러 떠나겠지요..

불확실성의 게임에서 그나마 살아남는 방법은

딱 한가지 밖에 없다고 봅니다

다들 아는 얘기지만

가치투자..장기투자..쉽지만 쉽지않은..

인내심이 필요한 게임이지요

대부분 깡통 서너번 차본 사람은

마지막으로 장투로 돌아서더라구요..

진리를 알기까지의 어려움을

수많은 사람의 경험으로 우리에게 가르침을 주지만

시장은 인고의 세월과 빈주머니가 되야 스스로 깨우치게 만들고 있습니다..

================================================

전 어느 동호회에 가입도 안되잇고..

전직 시샵이나 전문가는 더더욱 아니며..

초보를 겨우 넘은, 내 밥그릇 챙기기 바쁜 평범한 개미입니다..

제가 안티를 하는 이유는 딱 한가지 입니다..

시골국수님도 나중에 알았지만

재야의 고수중 한분이더라구요..

특히  파생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 할 정도로 실력두 있으시구요..

항상 부족함을 느끼고 실력쌓기를 늦추지 않았음에도

결국엔 거대 제도권시장에 무조건 항복을 하셨습니다

헌데...

겸손과 실력은 커녕..본인 스스로 고수라 칭하고..

한국에서 가장 양심적 추천을 한다고

글 읽는 사람이 민망할 정도의  뻔뻔함을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으로 인해(믿지도 않지만..) 다른 유료시샵이 퇴출됐다면

동업자 입장에서 미안한 마음이 앞서야 되는데

그마저 또라이처럼 즐거워 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안티하는 분들을 자기 땜에 퇴출된 전직 시샵으로 매도하구요..

이 곳에서 추천은 아무나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유료시샵은 신중해야지요..다르지요..

최소한 리스크 관리에 신경을 써야함에도

급등 종목이나..일회성 테마 종목..상한가 직전 종목...등

주식을 어느정도 아는 사람이면 알 수 있는 위험할 종목에

온갖 미사여구로 개거품을 물고 추천을 하니...

그냥 지나치기엔 심하다 싶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사심없이 좋은 종목을 추천하지만

일부 개망나니보다 못한 인간 말종같은 넘이

그 분들마저 도매금으로 넘기고 있는게 안타깝습니다...

초보개미님들..

일부 실력있고 인격도 갖춘 시샵도 있습니다만..

먼저 공부에 전념하시고 실전경험을 쌓기전에

스터디동호회에 가입하셔서 다른 분들의 노하우를 배우길 바랍니다..

돈주고 종목 사는것 처럼 우매함은 없습니다

시장은 결코 노력않는 사람을 살려두지 않습니다..

꾸준한 공부만이 도태되지 않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지금은 조정장이 아니라 폭락장이니

쉬면서 공부하는것도 좋은 투자입니다.....

**다 쓰구 읽어보니 닝기리~ 재미없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