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무학주정과 보해양조 등 소주업체들이 18일 오전9시50분 현재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무학주정은 최근 거래에서 6일동안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최근10일의 수익률이 200%에 이르고 있다. 보해양조도 9일거래에서 8일동안 오르는 등 강한 반등세를 잇고 있다. 증시관계자들은 소주업체들의 경우 여름보다는 겨울에, 경기가 침체국면에 진입한 시점에서 매출이나 수익성 증가가 기대된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이들 주식들의 강세는 개별주로서의 성격, 다시 말해 '그들만의 리그'라는게 일반적인 지적이다. 증시의 한관계자는 "최근 강한 탄력을 보여 관심있게 봤으나 소주매출 신장기대감이라는 재료보다는 소수의 개인투자자들이 집중적인 관심을 갖는 수급요인때문으로 파악된다"며 "매수추천을 하기엔 너무 부담스럽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중소형주로서 유동주식수가 작은 데다 이들 주식이 이슈화되는 시점에서 본격적인 매물이 나오는 경향이 강해 섣부른 매수는 위험이 크다. 이관계자는 또 "이런 주식들의 경우 모멘텀은 강하지만 참여투자자들이 외부의 개입을 극도로 싫어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