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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서열, 지각변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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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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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33 2004/12/0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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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산업팀 = 재계 서열에 적지 않은 판도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올들어 LG-GS간 계열분리, 현대차그룹의 한보철강 인수, 두산의 대우종합기계
인수 등 그룹별로 `분가'와 `덩치 불리기' 사례가 잇따르면서 자산과 매출 순위가
일대 `격변'을 맞게 된 것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와 GS간 계열분리로 자산 기준(공기업 및 민영화된 공기업
제외)으로 현대차그룹이 LG를 제치고 삼성에 이어 2위에 등극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의 자산은 55조원으로 GS를 떼낸 계열분리 후의 LG 자산규모(약 44조
원)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4월 공정거래위의 기업 순위(자산 기준) 발표에서 SK를 제치
고 실질적인 재계 3위에 올라선데 이어 `단숨'에 한계단을 더 뛰어오르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올들어 금융계열사인 현대캐피탈의 GE 대규모 외자 유치, 한보철
강 인수 등을 성사시키며 자동차 산업의 수직계열화를 극대화하기 위한 `몸집 키우
기'에 적극 나서왔다.

다만 전자, 화학 등 주력 기업의 `선전'으로 LG(GS 계열사 제외) 계열사들의 올
매출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의 올 예상 매출액(65조
원대)은 LG 계열사들의 지난해 매출(66조원)보다도 약간 밑돌고 있어 `외형'면에서
는 양 그룹간 우위를 가르기 힘들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LG와 GS간 지분 정리는 이미 일단락됐으나 공식 계열분리 승인은 내년으로
넘어갈 공산이 커 올해 결산까지는 LG그룹이 2위로 랭크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자산 91조9천억원(금융계열사 포함시 200조원 상회), 올해 예상 매출 12
0조원 안팎으로 굳건한 재계 1위를 지키고 있다.

한편 SK는 올해 자산 47조2천억원, 예상 매출액 52조원으로 예상돼 자산규모에
서 GS그룹을 떼어낸 LG와 3위를 놓고 경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5-10위권의 지각변동도 활발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올해 4월 공정위 발표 기준으로 6위에 올랐던 롯데그룹은 KP케미칼 인수 등으로
자산이 26조원 이상으로 늘어나고 올 매출이 지난해(17조4천억원. 금융계열사 제외
시 17조2천억원)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돼 5위인 한진과 자리를 맞바꿀 가능성
이 높은 것으로 예측된다.

한화, 현대중공업,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이어 현재 10위에 랭크돼 있는 두산중공
업도 대우종합기계(2조5천330억원) 인수로 총 자산 규모가 작년말 9조1천901억원에
서 11조7천232억원으로 늘어나 10위권내로 입성할 전망이다.

두산은 대우종합기계 인수 후 매출액도 작년말 6조6천145억원에서 7조5천273억
원으로 불어나게 된다.

두산은 진로 인수작업도 준비하고 있는 등 `세 불리기'에 공격적인 모습을 취하
고 있다.

그러나 GS가 LG의 그늘을 완전히 벗어나 내년 공식 출범하게 되면 자산 규모 약
16조원으로 일약 7, 8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올해 기업 인수.합병(M&A)를 추진한 중견기업이 적지 않고 내년에도
기업들은 `덩치 키우기' 작업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 향후 10위권 이하의 재계 서열
싸움도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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