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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대희기자] SK증권은 한국콜마(024720)가 올해부터는 화장품 부문의 외형성장으로 이전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특히 미국제약사와의 전략적 제휴로 추가적 모멘텀이 예상된다는 관측이다.

하태기 연구원은 "그동안 화장품사업의 성장세가 정체됐지만 작년 보브공장인수로 올해 약 2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천공장의 공급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화장품부문 외형성장세는 4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제약부문에서도 생동성시험이 완료된 제네릭의약품(복제약)과 피부관련 약품 등에 힘입어 기존의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미국제약사와의 전략적제휴가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하 연구원은 "전략적 제휴로 7.5%의 지분을 투자한 미국 백신(VAXIN)사는 유행성 독감과 조류독감 관련 약을 개발중인 업체"라며 "오는 2010년 나스닥 상장을 준비중인만큼 보유지분가치 상승이 예상되고 제품이 상용화할 경우 국내 백신 독점판권 확보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콜마는 2분기내에 일본콜마와 공동으로 북경콜마 법인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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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