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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한국콜마, '줄기세포' 화장품 개발해 상품화 개시]

한국콜마가 줄기세포를 이용한 화장품을 개발했다.

한국콜마는 최근 인간의 성체 줄기세포를 이용한 줄기세포화장품을 개발하고 유명기업들을 통해 상품화하기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성체줄기세포는 높은 항노화 효과와 희소성을 갖고 있지만 성장인자가 불안정해 그동안 화장품으로 상용화하기 어려웠다. 한국콜마는 줄기세포의 성장인자 활성을 그대로 유지하는 기술을 통해 인간 지방 유래의 고품질, 고기능 줄기세포 화장품을 개발했다.

성체줄기세포는 골수, 제대혈, 지방조직 등에서 얻을 수 있을 수 있는데 분화기능이 우수하고 피부조직을 재생할 수 있는 성장 인자가 고농도로 함유돼 의학계에서는 족부궤양 등의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한국콜마는 식물 줄기세포를 이용한 화장품도 개발, 연초에 상품화 할 계획이다. 식물 줄기세포는 식물 성장과 생존에 가장 중요한 생장점 안에 있으며, 식물이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갖도록 해 생명을 연장하는 근간이 되는 세포다.

강세훈 한국콜마 화장품부문 대표는 "줄기세포를 이용해 항노화,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첨단 소재와 나노 기술이 결합된 상품을 통해 화장품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김희정기자 donts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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