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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증권은 26일 자동차업계의 구조조정 여파와 경기 둔화 전망에 따른 내수가 위축될 것으로 보이지만 덕양산업의 경우 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바스티온에 영향 받으며 한단계 레벨업 될 가능성이 크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서울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덕양산업은 지난해 덕양과의 흡수합병과 현대차 생산 증가 및 운전석 모듈화 증가로 2000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47% 증가한 1,450억원, 순이익이은 93% 증가한 34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덕양산업은 주로 현대차 내장재인 그래쉬 패드를 공급하는 업체로 이 제품은 지난 2000년 3/4분기 기준으로 전체 매출액의 83.3%를 차지하고 있고 수출과 내수의 비중이 50대 50의 비율이다. 또한 덕양산업의 시장점유율은 60%에 달하며, 미 포드사의 주력 납품업체인 바스티온과 전략적 제휴후 운전석 모듈업체로의 변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특히 미국 자동차 빅3사가 부품사 교체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바스티온과 연계된 덕양산업은 한단계 레벨업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