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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동혁기자][[i-point]자회사 재무개선 집중..BW 원금 상환받아]



시노펙스는 자회사와의 시너지 창출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시노펙스그린테크의 지
분을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

시노펙스는 계열사 시노펙스그린테크에 3자배정 방식으로 1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 지분율을 26.7%로 확대하고 기존에 투자됐던 신주인수권부사채에 대한 원금을
회수했다.

시노펙스는 이번 지분확대를 통해 시노펙스그린테크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계열사간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시노펙스는 주력사업인 IT사업에서 그 동안 외부 공급에 의존하던 터치스크린 및 K-PB
A 사업의 핵심부품을 시노펙스그린테크를 통해 공급받는다.

시노펙스는 이번 출자를 통해 삼성전자에 납품하고 있는 터치스크린 및 K-PBA 제조에
집중하고, 시노펙스그린테크는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부품을 시노펙스에
공급해 양사간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시노펙스그린테크는 최근 대규모 부실을 정리했다. 향후 중공업 사업과 PCB관련 사업
에서 영업상황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만큼, 2분기부터는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회
사는 기대하고 있다.

손경익 시노펙스 대표는 "시노펙스와 시노펙스그린테크를 각각 IT제품 전문제조회사와
종합부품기업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로 수익성을 대폭 개선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