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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대안-바다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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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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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67 2011/08/1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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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320

구글의 모토로라모빌리티 인수 후 삼성 이건희 회장이 소프트웨어 강화를 지시한데 따라 삼성전자의 독자 모바일 운영체제(OS)인 `바다(bada)'가 안드로이드의 대안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WAC( 글로벌수퍼앱스토어)의 상용화 역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는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해 단말제조업로 진출한 이상, 제조업체들이 사실상 경쟁관계가 되는 구글의 안드로이드OS와 앱시장인 안드로이드마켓을 무조건 채택할 수 없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당장, 팬택 등 국내업체들은 삼성전자에 바다OS 채택을 시사하는 등 바다OS를 새로운 대안으로 삼으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중국도 애플과 구글에만 의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바다OS가 아시아권의 대안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함에 따라 이 회사와 사실상의 경쟁사 위치에 서게된 삼성전자는 독자OS인 바다의 경쟁력 강화와 개방이라는 압력을 동시에 받게 됐다.

삼성전자는 구글 안드로이드 진영의 최대 제조사였으며, 세계 시장에 1500만대 이상 판매된 갤럭시S 시리즈 등 히트작들을 앞세워 안드로이드 확산에 공헌해 왔다. 하지만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로 더 이상 과거와 같은 파트너십은 유지하기 힘들게 됐다. 구글과 적대적인 경쟁관계를 형성하진 않더라도 OS 업그레이드와 최적화 등에서 2순위로 밀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같은 충격은 이건희 회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최고위층에도 그대로 전달됐다. 이 회장은 "IT 파워가 하드웨어 업체에서 소프트웨어 업체로 넘어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사실상 삼성전자 바다를 비롯한 독자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라는 지시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팬택은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 직후 삼성에 바다OS 채택의사를 밝혔다. 박병엽 부회장은 "삼성이 협력한다면 바다를 언제든지 출시할 용의가 있다"며 "바다는 한국에서 먼저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임원은 "향후 2∼3년내 한국 스마트폰 기업들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30%를 돌파할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바다OS를 개방하고 팬택 등과 협력해 한국 대표OS로 키워나갈 경우 애플, 구글에 맞서는 가장 강력한 플랫폼으로 부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애플과 노키아 등 글로벌 업체들이 노리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바다가 화웨이와 ZTE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결합할 경우 세계 3대 모바일OS로 올라서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바다OS를 둘러싼 이같은 환경변화에 일단은 신중한 입장이다. 삼성은 팬택 개발 팀의 정식 공문을 통한 협조 요청은 아직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바다OS에 대한 역량 집중 투입은 물론 개방 역시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한 임원은 "당장 바다 개발인력 증가와 같은 조치는 없었지만, 바다OS를 둘러싼 상황이 변화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며 "현재로선 바다OS를 개방할 계획이 없으나, OS 자체 역량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개방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9월 개최되는 독일 가전전시회 IFA에 바다2.0을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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