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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디오 전문 생산업체인 대성엘텍이 내년 한해 동안 일본 알파인사에 745억원(6780만달러)규모의 카오디오를 공급키로 했다. 18일 대성엘텍 관계자는 "3대주주로 지난 20년 동안 납품관계를 맺고 있는 알파인사와 카오디오 헤드유닛 5개종과 엠프 등 총 78만대, 745억원 규모의 내년도 공급건을 확정했다"며 "이르면 이달 말쯤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그동안 알파인사와 체결한 기본계약서를 바탕으로 별도의 계약없이 공급을 해왔지만 이번부터는 매년 정식 계약을 맺기로 알파인측과 구두합의한 상태로 현재 계약서를 작성중"이라고 덧붙였다. 대성엘텍은 카오디오 헤드유닛(CM, NM, MFMS, MOD, RCS)과 엠프를 내년 상반기에 393억원(39만대), 하반기에는 362억원(38만대) 규모로 공급할 예정이다. 대성엘텍측은 내년도 공급 물량은 올해와 비슷하지만 고가 엠프 등 신제품이 포함됐다는 점에서 향후 수익성 개선에 보탬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르노 카오디오 납품업체이기도 한 대성엘텍은 올해 매출과 순이익을 전년대비 두배가량 늘어난 1800억원과 50~60억원 정도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알파인사는 대성엘텍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는 3대주주다. - e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