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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지영한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4일 세계 최대 자동차회사인 GM이 글로벌 소싱을 확대할 계획임을 밝힘에 따라 직수출 비중이 높은 SJM(025530)과 한라공조(018880)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증폭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GM의 구매총괄 부사장은 "현재 연간 6억달러 수준인 한국산 자동차부품 구매 규모를 2008년까지 20억달러로 늘릴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우선 SJM의 경우 자동차용 벨로우(bellows) 부문의 직수출 비중이 50%로 국내 자동차 부품회사중 최고이며 GM의 매출비중도 상반기 기준으로 7.4%에 이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라공조도 현재는 GM의 생산량 축소로 규모가 크게 줄었으나 캐나다 현지법인을 통해 GM에 납품하고 있으며 직수출 비중은 올 3분기까지 27.7%라고 설명했다. 한국증권은 글로벌 소싱 기대를 반영, SJM의 6개월 목표주가를 6600원에서 7300원으로, 한라공조도 97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SJM에 대해 매수를, 한라공조에는 `중립`을 제시하고 있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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