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LG투자증권은 26일 SJM에 대해 추가적인 프로젝트 수주 기대와 환율 상승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매수'의견을 냈다. 또 목표가격을 2,900원에서 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LG투자증권은 SJM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해외수주 규모가 2억5,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올 상반기안에 자회사 서화정보통신이 코스닥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으며, 대우차 부도로 인한 피해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함께 SJM은 Bellows Technology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직수출에 주력, 전체 매출에서 직수출이 자치하는 비중이 30%대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해 수출액이 1,500만달러에 달한 반면, 수입액은 250만달러에 불과했으며, 달러표시 순외화자산도 560만달러에 이른다. LG증권은 환율이 100원 상승할 경우, SJM의 주당순이익(EPS)은 74원씩 증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SJM은 이밖에 지난해 한국칼소닉으로부터 2억9,400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을 비롯, 자회사를 통해 총 14억5,400만원의 배당금 수익을 벌어들였으며 서화정보통신이 등록시 주가가 공모가 3,000원에서 5,000원으로 오를 경우 72억원의 투자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SJM의 주가는 99년 8월3일 1만3,300원에서 고점을 형성한 후, 대우차부도 등의 여파로 지속적으로 하락해 현재는 2,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머니투데이 이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