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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전설리기자] 경기·인천지역 민영방송 사업권을 두고 5개 컨소시엄이 경합을 벌이게 됐다.방송위원회는 24일 오후 마감된 경인방송 사업자 공모에 굿티브이 컨소시엄과 KIBS 컨소시엄, 나라방송 컨소시엄, 경인열린방송 컨소시엄, TVK 컨소시엄 총 5개 컨소시엄이 사업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방송위원회의 재허가 추천을 받지 못한 iTV 법인은 채무조정과 감자가 불가능해져 공모에 참여하지 못했다. 굿티브이 컨소시엄은 황금에스티(032560), 태경산업(015890), 기전산업이 각각 15%의 지분을 갖는 공동 대주주로 참여하고 기독교방송(CBS)이 9.9%의 지분을 출자한다. 자본금은 1000억원으로 이정식 CBS 사장이 대표를 맡는다.영안모자(30%)가 주축이 된 KIBS 컨소시엄은 경기고속(25%), 한주흥산(15%), 미디어윌(10%), 대우자동차판매(5%) 등으로 구성됐다. 자본금은 1000억원.한국단자(025540)공업(26.09%)이 이끄는 나라방송 컨소시엄에는 서울문화사(12.06%), 독립제작사협회(9.97%), 삼천당제약(000250)(8.7%)이 주요주주로 참여했다. 자본금은 575억원. 컨소시엄 대표는 KBS 보도본부장과 부사장을 역임한 최동호 세종사이버대 총장이 맡는다.경인열린방송 컨소시엄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20%, 하림(024660)의 자회사인 제일곡산이 19%의 대주주로 참여했으며 신구종합건설(9.5%), 경동제약(011040)(9%), 농우바이오(054050)(8%) 등이 주요주주로 참여했다. 자본금은 1500억원. 당초 독자적인 컨소시엄을 구성했던 중기협과 제일곡산은 최근 전격적으로 컨소시엄을 통합했다. TVK 컨소시엄은 휴맥스(028080)(28.5%)를 지배주주로 대웅제약(069620)(10%), 테크노세미켐(036830)(7%), 신성이엔지(011930)(7%), 디에이피(066900)(6%) 등이 주요주주로 참여했다. 자본금은 1200억원이다.방송위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내년 1월 최종 허가추천 대상 사업자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경인민방 공모에서는 막바지 사업자간의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졌다. 경인방송 사업이 `제2의 SBS`라 불릴 정도로 매력적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 선정되는 경인민방 사업자는 iTV의 기존 방송권역에 경기 북부까지 방송권역이 확대되고 케이블방송국(SO)을 통한 서울로의 역외 재전송까지 가능해져 가시청자가 23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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