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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전설리기자] 경인방송 사업권에 도전한 NBC 컨소시엄이 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1150억원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NBC 컨소시엄은 3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212개 참여주주사들로부터 1150억원의 자본금을 출자한다는 확약서를 제출받아 이를 토대로 작성된 주주간 계약서에 대한 공증절차를 거친 뒤 사업계획서를 작성, 방송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NBC 컨소시엄은 내년 설립시 총 출자확인서의 50% 금액을 우선 납입하고 2007년와 2008년에 각각 30%, 20%의 증자를 통해 총 출자확인금액을 납입한다는 계획이다.NBC 컨소시엄은 "당초 방송위원회에 향후 증자계획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나 초기 설립 자본금 575억원만 언급돼 규모가 경쟁 컨소시엄보다 적다는 우려가 있어 자본금 규모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NBC 컨소시엄은 "설립시 납입자본금 575억원은 사업 개시년도에 소요되는 재원조달액을 상회하는 금액으로 상당액의 여유재원까지 확보 가능한 수준"이라며 "이같은 계획이 가능한 것은 NBC 컨소시엄이 경인방송측과 방송 시설과 장비 양수도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맺음으로써 신규투자 대비 약 300억원 가량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일반적인 증자는 성사여부가 불투명하지만 NBC 컨소시엄의 증자는 주주들로부터 출자확약서를 제출받은 뒤 이를 토대로 증자계획이 포함된 주주간 계약서에 대해 공증까지 받았기 때문에 단순한 계획이 아닌 이미 승인된 증자라는 점에서 확실성이 담보된다"고 덧붙였다.한국단자(025540)공업(26.09%)이 지배주주로 참여하는 NBC 컨소시엄에는 독립제작사협회(KIPA,14.23%),서울문화사(12.06%), 삼천당제약(000250)(8.70%), 대한전선(001440)(4.35%), 한국전자재료(4.35%), 광동제약(4.35%) 등이 참여했다. NBC 컨소시엄은 "독립제작사협회의 참여와 회원사의 3000명의 우수한 전문 제작 인력 확보, 경인방송의 방송장비 확보로 다른 컨소시엄에 비해 방송 개국을 앞당길 수 있다는 점이 NBC 컨소시엄고 강점"이라고 강조했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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