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숫자로 본 2012년 증시

작성자 정보

평민

게시글 정보

조회 666 2012/12/28 19:32

게시글 내용

숫자로 본 2012 증시

< 1826으로 시작해 1997로 마감…작년보다 9.4%올라 > 2012년 증시가 28일 폐장됐다. 올해 코스피지수는 9.4% 상승했고, 시가총액은 112조원 늘었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폐장 행사에서 직원들이 오색 색종이를 뿌리며 자축하고 있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2012년 주식시장이 28일 폐장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9.70포인트(0.49%) 오른 1997.05에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나 2000선을 넘어 장을 끝내진 못했다. 코스닥지수는 4.21포인트(0.86%) 상승한 496.29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주식시장은 ‘리스크’와 ‘유동성’의 대결이었다. 유로존 재정 위기와 실물경기 침체가 주가를 끌어내리면 선진국 중앙은행이 푼 유동성이 다시 주가를 상승세로 돌려놓곤 했다. 이런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연간 9.38% 상승했다. 주요 20개국(G20) 국가 중 13위에 그쳤다. 올해 주식시장의 주요 특징과 사건을 숫자로 정리했다.


153만3000원: 삼성전자 사상 최고가

올해 증시는 삼성전자 ‘독주’ 체제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전날 대비 2.89% 급등한 153만3000원에 마감, 150만원 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이후 소폭 조정을 받았으나 이날 1.74% 오른 152만2000원에 마감했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 평균치는 181만원이다.

34.92%: 금융위기 후 외국인 비중 최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중 외국인 보유 비중은 13일 34.92%로 2008년 금융위기 위기 후 최고 수준에 올랐다. 시가총액 1157조 가운데 외국인이 404조원을 보유한 것이다. 외국인 비중은 2004년 4월 44.12%로 정점을 찍은 뒤 줄곧 감소해 금융위기 후 2009년 4월에는 27.69%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최근 18거래일(11월29일~12월26일) 연속 순매수하다 지난 27일 순매도로 돌아섰다.

2조9300억: 거래대금 34개월 만에 최저

거래대금 감소는 올해 증권업계의 최대 화두 중 하나였다. 지난 4일 유가증권시장의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2조9300억원을 기록했다. 2010년 2월16일(2조7314억원) 이후 34개월 만의 최저치다. 올해 전체로 보면 일평균 거래대금은 4조8000억원으로 작년보다 29.9% 급감했다.

150개: 정치테마주 숫자

올해 주식시장은 정치테마주 ‘광풍’이 휩쓸고 지나갔다. 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력 대선 후보와 회사 경영자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일부 종목 주가가 요동쳤다. 대표적인 정치테마주 미래산업은 지난 8월 400원대에서 거래됐지만 이후 급등세를 타 9월13일엔 2075원까지 치솟았다. 정치테마주를 둘러싼 ‘폭탄돌리기’는 19일 대선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118조원: 코스닥 시총 사상 최대

하반기 시작된 중소형주 랠리에 힘입어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은 10월12일 118조5995억원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정보기술(IT) 버블이 한창이던 1999년 12월 98조원까지 확대됐던 코스닥 시가총액은 버블 붕괴 이후 30조~70조원대에 머무르다 글로벌 금융위기 전인 2007년 10월 110조원을 회복했다. 금융위기로 40조원대까지 떨어졌던 코스닥 시가총액은 2009년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인 끝에 올해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10년: ETF 출범 10년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올해로 개설 10주년을 맞았다. 2002년 4종목으로 출범한 ETF는 현재 135개로 늘었다. 3444억원이었던 순자산은 14조3777억원으로 40배 넘게 커졌다. 기초자산도 코스피200지수 같은 국내주식 중심에서 지금은 채권·실무자산·파생상품·해외주식 등으로 다양해졌다.

5조5917억원: ELS 발행액 사상 최대

주가연계증권(ELS) 발행금액이 3월 5조5917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갈 곳 없는 시중의 대기자금이 ELS로 몰렸다. 연초 안도랠리가 펼쳐지면서 코스피지수가 1800에서 2000선으로 오르던 때여서 조기상환을 통해 단기간에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작용했다.

30.85%: 올 1위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KB중소형주포커스자A’는 연초 이후 30.85%의 수익률(에프앤가이드, 27일 기준)을 올렸다. 2011년 12월30일 설정 후 단 한 번도 국내주식형펀드 1위 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 시황에 관계없이 안정적 이익과 구조적인 성장성이 있는 종목에 투자한 덕분이란 게 최웅필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이사의 설명이다.

5조3701억원: 해외채권형펀드 설정액

불확실한 투자환경이 지속되면서 시중 자금이 채권시장으로 몰려 채권 수익률이 고공행진을 벌였다. 금융투자협회 집계에 따르면 공모·사모를 합친 해외채권형펀드 설정액은 5조3701억원(26일 기준)으로 사상 처음 5조원을 돌파했다.

김동윤/임근호/안상미 기자 oasis93@hankyung.com


게시글 찬성/반대

  • 1추천
  • 0반대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었다? 자세히보기 →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 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 의견이란?
게시판 활동 내용에 따라 매월 새롭게 선정되는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

댓글 작성하기

댓글쓰기 0 / 1000

게시판버튼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