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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8일 남해화학에 대해 영업실적은 2008년뿐 아니라 향후 수년간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박영훈 애널리스트는 "현재 예정되어 있는 증설 물량을 모두 감안하더라도 국제 비료설비 가동률은 향후 수년간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할 전망"이라며 "오는 2015년엔 90%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미국이 바이오에탄올 생산량 확대를 위해 옥수수 경작을 확대할 경우 비료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부증권은 남해화학의 2·4분기 영업이익을 예상치를 당초 765억원에서 952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남해화학의 매출액 역시 비료가격 및 석유제품 가격의 상승으로 창사 이래 최초로 분기 매출액이 4천억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됐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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