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 '글로벌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정비사업 외에도 섬진강, 만경강, 동진강 등에 대해서도 수질개선 사업과 연계하는 차원에서 정비사업이 검토될 전망이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지난 4일 전북도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간부급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지방공무원과의 대화를 통해 녹색뉴딜의 핵심은 4대강 사업으로 전국의 모든 강을 살리는 게 그 목적임을 시사했다.

특히, 한 총리는 전북권 금강과 만경강, 동진강에 대해 새만금 수질문제를 거론하며 “새만금은 대단한 역사로 세계에서 가장 멋있는 명품을 만들어야할 것이다” 며 “ 당연히 수질을 개선시키는 것은 전국 4대강 사업과 함께 연계 차원을 검토할 수 있다” 고 밝혔다.

이에 김완주 지사는 “섬진강과 금강, 동진강, 만경강은 전북권 4대 강으로서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정비 사업에 포함시켜줄 것”을 건의했다. 총사업비는 2조 6000억원 규모이다.

또, 김 지사는 “‘전북도 여성취업일자리센터’ 건립사업을 비롯해 새만금 내부개발 사업 지방업체 참여비율 확대, 군산공항 확장, 토공-주공 통합본부 전북혁신도시 이전 등 주요 지방현안에 대한 지원을 해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한 총리는 이날 전북도 방문에 앞서 오전에는 광주에서 호남권 신성장동력 설명회를 갖은 뒤 순창군과 남원시 등을 방문해 지역현안을 청취했다.

/전주=이영노 기자 no7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