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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의 상장사' 동서, 2년 연속 무상증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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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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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68 2013/11/12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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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960

코스닥 내 시가총액은 남부럽지 않지만 IR 활동은 드문 동서(026960)(28,600원 450 +1.60%)가 2년 연속 무상증자에 나섰다. 수년 전부터 진행 중인 3세 승계와 관련해 유동성을 늘리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동서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주당 0.69주의 비율로 무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의했다. 지난해 이맘때 주당 1주, 100%의 무상증자를 실시키로 한 데 이어 2년 연속 고율의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동서의 이같은 행보는 다소 파격적이다.

동서는 현재 시가총액이 1조7000억원에 육박,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6위 기업이다. 특히 국내 커피믹스 1위 업체인 동서식품 지분 50%를 보유, 알짜 가치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지난 1996년 5월 코스닥 시장 초창기 시장에 상장된 이래 투자자 활동(IR)이 거의 전무한 곳이기도 하다. 상장 직후 유무상증자를 실시한 이래 지난해 무상증자시까지 자본금 변동이 없었다. 주식 관련해서는 2003년 액면분할을 한 것이 전부였을 정도다.

IR를 꺼리다보니 증권사 중에서도 분석하는 곳이 없어 투자의견이나 기업을 평가한 보고서 자체를 찾아볼 수가 없다.

2년 연속 진행되는 무상증자는 3세 승계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상헌 회장 장남으로 올초 임원직을 사임한 김종희 전 상무는 지난 2011년 2월 상무이사에 취임했을 때 보유 지분은 3.53%에 불과했다. 그 해 김상헌 회장으로부터 2.7%를 증여 받아 지분율을 6.23%까지 끌어 올리고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2% 가까이를 증여받는 한편 장내매수를 통해 현재 9.41%를 보유한 3대주주로 부상했다.

김상헌 회장의 현재 지분은 22.9%에 달하고 동생인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보유지분도 19.99%에 달하고 있다. 김종희 전 상무가 대주주가 되기 위해서는 유동성을 늘려야 할 유인이 충분한 셈이다.

특히 김상헌 회장은 최근 3년간 일부 지분을 장내매도했는데 김종희 전 상무는 장내매입을 통해 지분을 늘려 왔다. 장내매매를 통해 지분을 승계하는 것은 증여나 상속시 세금을 줄일 수 있는 유용한 방법으로 통한다. 재원 마련은 배당 만으로도 충분해 보인다. 동서는 매년 이익의 절반 가까이를 배당하고 있다. 최근 2년간 배당수익률은 4%대로 고배당주에 속한다.

한편 김상헌 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지분을 직원들에게도 나눠 주고 있다.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0.76%(45만주), 시가 120억원 상당을 우리사주조합과 160여명의 임직원들에게 증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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