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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동서 주식 111만주가 자전거래됐다.

증권선물거래소는 8일 동서 111만3000주(3.7%)가 개인간 매매된 것을 확인했다. 매도자는 동서의 창업자인 김재명 명예회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서 관계자는 "김 명예회장이 자녀들에게 주식을 양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누구에게 얼마의 지분을 넘겼는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분기보고서상 김 명예회장은 동서 주식 111만3490주(3.74%)를 보유하고 있다. 장남인 김상헌 회장은 1088만4590주(36.53%)를 보유하고 있고, 차남인 김석수 동서식품 부사장 597만5370주(20.05%)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김 명예회장은 지난 2002년에도 보유주식 2만주를 김석수 부사장에게 증여한 바 있다.

전혜영기자 m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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