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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예정된 한신정의 임시주총은 최대주주인 김광수 씨가 경영의사결정기구의 보완을 요구하면서 소집됐다.

김 씨는 기존 한신정의 의사결정기관이 주주들의 의사를 반영하는데 다소 문제가 있다며 이날 임시주총에서 신임 이사진 구성을 요구했다.

최대주주 김 씨는 본인을 포함한 총 6인의 신임 이사를 후보로 추천했다. 이사후보자로는 김영일 한신정 부사장, 서정찬 리더스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최흥식, 이상용 씨 등 6인이다.

한편 한신정의 2대 주주인 반다 측은 그간 입장 표명을 미뤄왔지만 최대주주와 신임 이사진 구성에 일정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날 주총에서 김 씨와 반다가 의결권을 합칠 경우 신임 이사진 구성은 무리없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주총은 오전 9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절차 등이 길어지며 개최 시간이 9시30분으로 연기됐다.

반준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