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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또다시 소폭 하락하며 출발하고 있다. 어닝시즌이 개막하면서 그 결과에 대해 관망하는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

이날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31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14% 하락하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0.01% 상승하고 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0.11% 하락 중이다.

유로존의 경기 신뢰지수가 두 달 연속으로 호조를 보였지만 실업률이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장 마감후 미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알코아의 실적 발표로 시작되는 4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 다만 장 개시전 발표됐던 세계 최대 종자기업인 몬산토의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연간 전망치도 상향 조정한 것이 다소 안도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