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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쇼크' 수준의 실적..신화는 끝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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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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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99 2013/01/25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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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쇼크' 수준의 실적..신화는 끝났나

 

애플은 이날 장 중에 실적 기대감으로 1.83% 오른 514.01달러로 마감했지만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선 10.51% 폭락하며 460달러대로 추락했다.

머니투데이 | 2013-01-24 08:43:27
[(종합)]

애플의 회계연도 1분기(10~12월) 실적이 '쇼크' 수준으로 나타났다.
순익은 시장의 예상을 소폭 웃도는데 그쳤고 매출액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쳤다.
애플은 23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뒤 시간외거래에서
10% 이상 폭락하며 460달러대로 주저앉았다.

애플은 지난해 9월에 출시한 아이폰5의 판매 실적이 완전히 반영된 첫 분기인
회계연도 1분기에 4750만대의 아이폰을 팔았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 3700만대에 비해 29%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아이패드도 1년 전 1540만대보다 49% 급증한 2290만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지난해 11월에 스크린이 기존 아이패드보다 축소된 아이패드 미니를 출시했다.

하지만 이같은 판매량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 범위 하단을 간신히 웃도는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이 회계연도 1분기 동안 아이폰은 4700만대에서 5000만대,
아이패드는 2200만대에서 2500만대 팔았을 것으로 전망해왔다.

그동안 애플이 시장의 기대를 크게 웃도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판매량을 기록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반적으로는 상당히 실망스러운 판매 실적이다.

애플에 우호적인 애널리스트인 파이퍼 재프레이의 진 먼스터는 "아이폰 판매 실적이
다소 실망스럽지만 애플의 지난해 12월 분기 어닝에 대한 초기 검토 결과
iOS(애플의 모바일 운용체제) 에코시스템에 대한 우리의 장기적인 신뢰가
흔들릴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나마 맥컴퓨터와 아이팟 판매량은 감소했다.
애플은 회계연도 1분기에 맥컴퓨터를 410만대 팔아 1년 전 520만대에 비해 21% 감소했다고 밝혔다.
아이팟 판매량도 1270만대로 1년 전 1540만대에 비해 17% 줄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맥컴퓨터 공급이 "상당히 제약을 받았다"며
재고 목표치가 4~5주인데 실제 재고는 3~4주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애플이 향후 실적 전망을 보수적으로 제시하기로 유명한 기업이긴 하지만 회계연도
2분기(1~3월) 매출액 전망치 역시 상당히 실망스러웠다.
애플은 회계연도 2분기 매출액이 410억달러에서 430억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톰슨 로이터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중간값인 453억8000만달러에 크게 미달하는 것이다.

지난해 12월29일까지 회계연도 1분기 실적 역시 예상보다 부진했다.
애플은 이 기간 동안 순익이 130억8000만달러로 집계돼 1년 전 130억6000만달러에 비해
0.1% 늘어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애플이 두자리수의 순익 증가율을 기록하지 못하기는 수년 만에 처음이다.

주당 순익은 최근 발행 주식이 소폭 늘면서 13.81달러로 1년전 13.87달러에 비해 오히려 감소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 13.47달러보다는 나은 것이다.

회계연도 1분기 매출액은 545억달러로 1년 전 463억3000만달러보다 18% 늘었다.
매출 증가의 61%는 해외 판매에 기인했다. 하지만 매출액은 애널리스트 전망치
547억3000만달러를 하회하는 것이다.

회계연도 1분기 동안 매출액이 늘었음에도 순익은 제자리걸음을 한 이유는 총마진이
1년 전 44.7%에서 38.6%로 크게 축소됐기 때문이다.

시카 자산관리의 수석 투자 책임자인 제프 시카는 "매출액은 기대와 비교해 부진하다"면서도
그 자체로는 "놀랄만한 수치"라며 애플이 "높은 기대치의 저주에 희생양이 됐다"고 지적했다.

애플은 최근 아이폰 판매가 예상만큼 좋지 못해 부품 주문을 줄였다는 루머로 주가가 급락해왔다.
이에 대해 쿡 CEO는 "이런 종류의 루머가 정확한지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
특정 데이터가 사실이라고 해도 우리의 공급망은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그 데이터가 우리의
전반적인 사업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정확히 해석하기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애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는 훼손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9월19일에 사상 최고치 702.10달러를 기록한 이후 쭉 내림세를 타며 지난주에
종가 기준 500달러가 깨지며 11개월래 최저치로 내려왔다.

애플은 이날 장 중에 실적 기대감으로 1.83% 오른 514.01달러로 마감했지만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선 10.51% 폭락하며 460달러대로 추락했다.

제프리 컨들라크 더블라인 CEO는 CNBC와 인터뷰에서 애플 주가가 계속 떨어져 아마도
올 1분기 안에 425달러까지 내려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궁극적으로는 이 가격대를 칠 것이라고 진실로 생각한다"며 "(애플은) 믿을 수 없을
많은 투자자들에게 과잉 소유된 추락한 기업(Broken Company)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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