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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쇼크 현실로…1분기 전망도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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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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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4 2013/01/2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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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쇼크’ 우려가 점차 현실이 되고 있다. 주요 상장사의 작년 4분기 실적이 당초 기대치를 크게 밑돈 것으로 속속 나타나서다. 증권사들은 뒤늦게 저조한 실적을 거둔 기업의 적정주가를 낮춰 잡으면서 올 1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는 모습이다.

◆3분의 1이 ‘어닝 쇼크’

29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8일까지 4분기 실적을 공개한 12개 주요 상장사 중 영업이익이 증권사 평균 예상치를 밑돈 기업이 6곳에 달했다. 이 중 예상치와의 차이가 10%를 넘는 ‘어닝 쇼크’를 기록한 곳도 4곳이나 됐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추정치를 각각 12.4%와 45.2% 밑돌았다. KT&G도 기대했던 영업이익보다 20%가량 적었다. 삼성정밀화학은 증권사들이 4분기에 20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봤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영업이익이 36억원에 불과했다. 추정치와 실제 실적 차이가 82%에 이른 것이다. 대림산업 역시 ‘어닝 쇼크’까진 아니지만 4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9.9% 적었다.

반면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10% 이상 웃돈 ‘깜짝 실적’을 거둔 기업은 삼성물산 LG디스플레이 두 곳에 불과했다. 그나마도 순이익을 기준으로 하면 이들 기업도 기대치를 밑돌았다.

◆4분기 추정치 한달새 7.5% 감소

이번 실적시즌에 ‘어닝 쇼크’ 우려가 더 큰 것은 실적 추정치가 하향 추세에 있기 때문이다. 증권사 세 곳 이상이 분석 중인 102개 주요 상장사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작년 말 26조3822억원에서 한 달 만에 24조3881억원으로 7.5% 감소했다. 그나마 8조원대 영업이익을 낸 삼성전자를 빼면 투자자들이 체감하는 실적 감소폭은 훨씬 크다.

증권사들은 뒤늦게 목표주가를 경쟁적으로 하향하고 있다. 최근 1주일 새 적정주가를 내려잡은 사례는 111건으로 올린 사례(54건)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부진한 실적 발표→주가 하락→증권사 목표주가 하향→추가 주가 하락’이란 악순환 고리가 형성된 셈이다.

◆1분기 예상 실적 ‘우려’로

올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도 어느새 ‘우려’로 바뀌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1분기 이익 예상치는 소폭이나마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하락 반전했다. 1분기 예상치는 21일 기준 28조5334억원에서 28일 27조9571억원으로 약 2% 줄었다.

한 달 전과 비하면 LG디스플레이(-43.5%) LG이노텍(-21.5%) SK하이닉스(-12.7%) 등 정보기술(IT) 업체와 현대차(-11.3%) 기아차(-9.4%) 현대모비스(-3.4%) 등 자동차 기업들의 감소폭이 특히 컸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예상치는 기존 7조9756억원에서 8조4294억원으로 5.7% 늘어 전반적인 이익 감소세를 방어하고 있다. 하지만 원화 강세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애플의 주가 폭락으로 모바일산업의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상황이라 마냥 좋게 보긴 힘들다는 게 증권업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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