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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반등하며 출발하고 있다. 기업 실적 호조와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다. 경제지표도 힘을 보태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31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64% 오르고 있다. 나스닥지수도 0.73% 상승하고 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0.63% 뛰고 있다.

개장전 발표된 블랙록과 골드만삭스, 코카콜라 등의 주요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이 투자심리를 안정시키고 있다. 특히 전날 급락했던 금값이 반등하면서 주식시장에서도 저가 매수세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미국의 경제지표도 양호한 모습이다.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넉 달만에 처음 하락한 가운데 신규 주택착공도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세를 보였던 3월 산업생산 역시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