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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오름세를 보이며 출발하고 있다. 6월 고용지표가 깜짝 호조를 보인 덕이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 우려가 커지며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이날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31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23% 상승하고 있다. 나스닥지수도 0.72% 오르고 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0.31% 상승하고 있다.

개장전 노동부가 발표한 6월 비농업 취업자수가 시장 전망을 크게 넘어선 19만5000명이나 증가했고 4~5월 취업자수가 큰 폭 상향 조정된 것이 시장심리를 살려내고 있다. 실업률이 7.6%로 예상보다 높았지만, 구직활동 증가로 인한 것이라 부담이 되진 않고 있다.

다만 이같은 지표 호조로 연준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예상대로 9월쯤 시작될 것이라는 부담은 더 커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