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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약보합권에서 출발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이번주 있을 연준의 두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한 편이다.

이날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32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16% 하락하고 있다. 나스닥지수도 0.02% 떨어지고 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거래일보다 0.20% 하락 중이다.

별다른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발표가 없는 재료 공백 상태에서 이번주 예정된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와 속칭 ‘잭슨홀 미팅’에서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둘러싼 어떤 힌트가 나올지에 관심이 집중돼 있는 상황이다.

예상보다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한 백화점 업체인 삭스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이로 인해 메이시스와 월마트, 콜스, 노드스트롬 등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던 소매업체들이 동반 하락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