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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는 7일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일본 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 대비 0.76% 내린 1만4228.44에, 토픽스는 0.62% 떨어진 1184.73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기업 실적이 투자자들을 실망시킨데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결정과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했기 때문이다.

종목별로 세계 최대 자동차회사 도요타는 순이익 전망이 예상에 못미치면서 1.3% 떨어졌다. 시계와 계산기로 유명한 카시오컴퓨터 역시 수익 전망이 시장 예상보다 하향 조정되면서 3% 가까이 빠졌다.

중국 증시는 이틀째 하락했다. 상하이종합 지수는 0.48% 빠진 2129.40에 마감했다. 오는 9~12일 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18기 3중전회)를 앞두고 관망세가 두드러졌다.

대만 증시 가권 지수는 0.02% 오른 8283.71로 장을 마쳤다. 한국시간 오후 4시24분 현재 홍콩 증시 항셍 지수는 0.70% 떨어진 2만2874.85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 지수는 0.03% 상승한 3206.34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