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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열었다. 이날 오전 9시42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37포인트(0.03%) 떨어진 16,800.34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0.76포인트(0.04%) 오른 1,946.9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4.36포인트(0.10%) 오른 4,426.45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는 개장에 앞서 하락하다가 미국의 고용시장 개선 신호와 유럽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시장의 예상보다 더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개장에 앞서 지난달 27일까지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8천 건 감소해 28만7천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은 앞서 29만8천 건을 예상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연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05%로 동결했다.

현재 마이너스 0.20%인 예금금리, 0.30%인 한계대출금리도 유지됐다.

시장은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적완화 향배에 대해 어떤 발언을 할지를 주시하고 있다.

한편, 이 시각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09달러(1.20%) 떨어진 배럴당 89.6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