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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씨앗 : 왜 눈은 두 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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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12 2016/02/09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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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육안(肉眼)이요 하나는 혜안(慧眼)이기 때문이다.

 

하나는 육체적 눈이고 하나는 정신적 눈인 것이다.

보이는 것에서 육체를 지키고

보이지 않는 것에서 정신을 지키라는 의미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안다.

맛있게 요리된 음식도 보이지 않는 미생물에 의해 상할 수 있다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무엇인가가 세상엔 엄청 많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더더욱 보이는 것으로만 판단을 내려서는 안 된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작동하는 원리가 세상만사에 숨어 있으므로

이를 찾아내어 볼 수 있는 혜안이 필요하다.

 

이미 우리에게 눈에 두 가지 기능이 있음을

혜안이라는 단어로 조상님들은 알려주고 있었던 것이다.

어찌 이런 단어를 만들어 냈는지 감탄하고 감사할 일인 것이다.

 

사실 알고 보면 눈만 두 개인 것은 아니다.

 

귀도 두 개, 코도 두 개씩이질 않는가.

두 개라는 것은 항상 음양의 이치도 생각해 볼 수 있고,

상보적 개념으로 이용하라는 자연의 준엄한 법칙이 숨어 있는 것이리라.

 

들리는 대로 들리는 귀가 있고,

들리는 배경을 이해하고 또 그 속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귀가 있고,

그래서 종합적으로 들리는 내용을 잘 해석하게 하는 기능이 있는 것이다.

 

코는 어떤가?

하나의 코 구멍으로는 호흡과 냄새를 통해서 육체의 건강을 유지하라는 것이고,

또 하나의 코 구멍으로는 천기(天氣)를 몸에 축적하는 기능을 준 것이리라.

 

그렇다면 입은 왜 하나일까?

입은 하나지만 기능은 두 개가 존재한다.

하나는 육체유지를 위해 음식을 먹는 입이요 또 하나는 말이다.

 

즉 입을 통해서 음식을 섭취한다는 것은

육체의 유지를 위해 지기(地氣)를 축적하는 과정일 것이며

축적된 지기는 정신적 통로를 통하여 말로 변화되어 표현되는 것이다.

 

이렇게 우리의 얼굴에는 7개의 구멍이 존재한다.

구멍이라는 것은 들락날락 하는 입구를 의미하는 것이고

7개의 구멍 즉 입구를 통해 우리는 받아들이고 토해내는 것이다.

 

무엇을 받아들이고 또 어떻게 가공해서 무엇을 토해 낼 것인가는

인생의 성패가 달려있을 만큼 중요한 기능이므로

자연은 우리에게 두 개의 서로 상보적 기능을 이 7개의 구멍에 부여한 것이리라.

 

7개의 구멍 중에

4개는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주어진다.

즉 보이는 것과 들리는 것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의 것이다.

 

그러나 두 개의 코 구멍과 입 이 세 곳은 통제가 가능하다.

하나는 천기(天氣)를 하나는 지기(地氣)를 담당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나마 우리가 개입할 수 있다는 것에 우리는 감사해야 한다.

 

호흡을 천기로 음식을 지기로 인식하는 순간

보이지 않는 것을 판단할 수 있는 혜안(慧眼)이 떠질 것이며

그동안의 귀의 기능과는 전혀 다른 이순(耳順)이 될 것이다.

 

나이 60년을 살아야 비로소 이순이 된다는 공자의 말처럼

평생을 학문수양을 해온 공자가 이뤄낸 60년의 업적이 이순임을 볼 때

얼마나 도달하기 어려운 경지가 이순의 경지인지 깨닫게 한다.

 

이렇게 통제가 되지 않는 눈과 귀와는 다르게

천기담당 호흡()과 지기담당 음식()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숨어 있는 뜻을 이해하고

우리의 육체 및 정신건강 유지를 위하여 천기와 지기를 잘 사용해야 할 것이다.

 

주식에도 천기(天氣)와 지기(地氣)는 존재할까?

 

주식에도 천기와 지기는 존재한다.

천기는 시장의 총체적 에너지일 것이며,

지기는 각 종목의 영양가 일 것이다.

 

천기란 비바람이 몰아치거나 온기 가득한 태양빛 등 기후에 해당 될 것이고

그런 기후 속에 영양분을 잔뜩 머금으면서 알차게 성장하고 있는 종목들이

천기를 이용해서 영양가를 축적하고 있는 지기(地氣) 높은 종목이 될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 창밖으로 세상을 보면서

오늘의 기후에 대하여 즉 천기에 대하여 누구나 알 수 있지만

그 천기를 영양분으로 축적하는 지기는 다 나름의 결과이므로 판단이 어려운 것이다.

 

오늘도 기후야 어떻든 천기야 맘에 들지 않더라도

영양분을 축적하면서 무럭무럭 자라주는 그런 종목들을 골라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 수 있는 하루가 되기를 진정 바랍니다.

 

이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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