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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쇠고기 타결 여파로 산지의 돼지고기 가격과 함께 관련주들도 일제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등급 돼지의 도매가격은 1킬로그램당 4400원으로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이 타결된 지난 19일보다 10% 이상 떨어졌다. 주가 역시 이 기간 10%대가까히 하락했다.

이날 오전 10시11분 현재에도 관련주들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드람B&F가 전주말 대비 2.40% 내린데 이어 선진도 1.90% 떨어졌다. 이지바이오 역시 약보합에 머물러 있다.

지난 19일 이후 이들 관련주들은 일제히 6∼8%대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통업계는 이번주부터 미국산 쇠고기가 본격 유통되면 돼지고기 값이 15% 이상 폭락할 것으로 보고있다. 삼겹살 가격이 미국산 LA 갈비보다 40% 정도 비싸 소비자들이 미국산 LA 갈비를 많이 찾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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