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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세림제지(027970)는 카자흐스탄에서 탐사중인 사크라마바스 육상광구 첫번째 시추공에서 '고압의 가스를 동반한 경질류 성분의 만족스러운 오일 플로(Oil Flow)'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세림제지는 "4900m 깊이로 시추를 마친뒤 공 테스트(Well Test)를 하던중 오일 플로우를 발견했다"며 "현재 일일 생산량과 예상 매장량에 대한 구체적인 확인을 위해 관련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림제지는 또 "첫번째 공에서 약 1.5Km 떨어진 곳에 두번째 공을 시추하고 있다"며 "두번째 공을 시추를 마친 뒤 상업적 생산에 대한 판단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림제지는 카자흐스탄에서 웨스트보조바 광구와 사크라마바스 광구 두 곳을 탐사해 왔다. 주광구인 웨스트보조바 광구의 경우 첫번째 시추공이 3300m까지 시추가 진행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한편 세림제지는 카자흐스탄내 유전 개발 추진에 힘입어 지난 2005년 하반기부터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2만1900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한 뒤 조정을 보여왔고 최근 들어 재차 최고가 경신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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