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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성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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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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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08 2008/07/0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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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7.6자 서울경제신문에 실린 본사건 관련 기사를 옮겨 실으니 참고하세요.

세하·PLA "상당량 원유매장 분명한 사실"
카자흐 유전개발 추진하다 CEO 구속
"유전 평가기관 베리타스외 싱가포르 GCA도 확인"
검찰은 "1·2차 보고서 판이하게 달라 조작 가능성"
일부 "카자흐측 자극 사업권 뺏길 우려" 지적도


손철 기자 runiron@sed.co.kr
김능현기자 nhkimchn@sed.co.kr


카자흐스탄 유전개발 사업을 추진해 온 PLA와 세하의 최고경영자(CEO)가 검찰에 구속되면서 현지 유전개발의 실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LA와 세하는 이번 사건에 사법적 다툼의 여지는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상당량의 원유가 매장된 것은 분명하다”며 또 다른 국제기관 평가서를 조만간 발표해 사업전반으로 번진 의혹을 씻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검찰은 PLA와 세하가 추진해 온 카자흐스탄 2개 광구 중 사크라마바스에 대해 유전평가기관이 “개발이 어렵고 경제성이 없다”는 1차 결론을 내린 것을 주요 근거로 해 사업타당성이 희박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PLA와 세하, KS에너지 3사가 전체 지분의 78%를 보유한 카자흐 유전개발 사업 중 사크라마바스의 원유 매장 여부다. 이들 기업은 카자흐에서 사크라마바스와 웨스트보조바 2개 광구의 개발권을 확보했으며 2006년 보조광구인 사크라마바스 탐사를 먼저 시작해 2007년 1월 오일층 발견에 성공했다.

이들은 곧장 사업성과 매장량 평가를 세계적 유전평가기관인 베리타스사에 의뢰해 2007년 2월 1차 보고서를 받았다. 검찰은 PLA 등의 압수수색을 통해 당시 베리타스 보고서를 입수했다. 이 보고서는 “물과 기름이 섞여 개발이 어려운 소위 ‘T존’이 있고 매장량 평가도 어려워 경제성이 없다”고 적시했다고 검찰측은 전했다.

하지만 2개월 후 베리타스의 2차 보고서는 사크라마바스의 추정매장량이 2억배럴이 넘고, 가채매장량 역시 약 9,000만배럴에 이른다고 밝혔다. 검찰은 베리타스의 1ㆍ2차 보고서가 판이하게 다른 것은 세하 등이 자금마련을 위해 1차 보고서를 베리타스측과 부당한 관계를 맺고 조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세하 등 3개사가 대주주인 카자흐 유전개발 현지기업 MGK는 2차 보고서를 토대로 2007년 7월 산업은행으로부터 3,000만달러의 XXX 약정을 맺고 지금까지 1,750만달러를 실제 빌렸다.

카자흐 유전개발 3사는 베리타스사의 1ㆍ2차 보고서 내용이 다른 것은 인정하면서도 그 원인은 1차와 2차 보고서 성격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T존의 문제성’도 기술적 시각차가 있어 물과 기름이 섞인 비율 등을 정밀하게 따져 가릴 문제라고 해명했다. PLA의 한 고위관계자는 “1차 보고서는 일부분에 불과해 종합적 평가를 위해 2차 평가를 한 것” 이라며 “베리타스측이 오는 10일쯤 방한해 2차 보고서의 진실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하일 리 MGK 사장은 베리타스사의 카스피해 지사장과 오는 10일 방한해 검찰에 자발적으로 출두, 이 같은 사실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는 아울러 사크라마바스 가채매장량이 세계적 명성을 가진 카자흐 유전광물부 산하 매장량평가위원회를 거쳐 더욱 보수적인 5,400만배럴로 확정된 점도 강조하고 있다. 또 검찰 수사로 논란이 커지자 또 다른 세계적 유전평가기관인 싱가포르 GCA에 매장량 평가를 의뢰해 이번 주중 평가서 초안을 발표할 예정인데 GCA측은 상당량의 유전매장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자흐 유전개발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의도하지 않은 국가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사크라마바스의 원유매장 여부에 의문을 던진 검찰 수사는 최근 오일층 발견에 성공한 인근 웨스트보조바 광구 개발까지 흔들고 있다. 2005년 이들 2개광구를 좋은 조건에 싼 값으로 내준 카자흐 정부는 최근 자국내 자원민족주의가 강해지면서 문제만 있으면 외국기업의 유전사업 전체를 회수할 태세다.

유전개발업계의 한 관계자는 “석유공사를 시작으로 했던 검찰 수사가 애먼 민간업체로 옮겨져 유망 유전사업 전부를 날릴 수 있다는 점을 검찰이 고려하기 바란다” 며 “과거 유전 게이트로 날라간 러시아 유전이 지금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변한 교훈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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