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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정보, 부진한 수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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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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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56 2007/12/2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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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한신평정보(030190)에 대해 "부진한 수익성의 조기 개선이 어려워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33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준재 애널리스트는 "한신평정보의 2007년 영업이익은 84억원 수준으로 작년보다 6.2% 증가할 전망이지만 순이익은 전년대비 8.8% 감소한 90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같이 악화된 수익성은 조기에 개선되기 어려워 보인다"면서 "획기적인 매출 및 이익성장을 기대할만한 사업부문이 없고, 일부 자회사의 경쟁력도 취약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대적으로 마진이 양호한 CB 부문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에 불과하다"면서 "내년 KCB, 한신정 등과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며, 최근 3년간 시장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이익 개선의 결정적 계기가 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회 정무위에 계류중인 `채권추심 행위 제한 법안`도 잠재적 위험요인"이라며 "이 법안이 현안대로 통과될 경우 향후 채권추심을 채무자 본인에게 직접 할 수 없으며 반드시 법적 대리인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신용정보업체의 채권 회수율 하락과 추심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다는 것. 업계에서는 국회 통과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지만, 이 법안이 차기 정부가 제시한 `신용회복 4대 특별대책`의 일환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악재가 잔존하고 있는 셈이라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한신평정보의 불안정한 지배구조도 주주가치 제고에 걸림돌"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주주인 다우기술(한신평정보 지분율 29.5%)은 키움증권의 지분을 54.68% 소유하고 있는 금융회사로 분류돼 신용평가사를 자회사로 둔 한신평정보의 지분을 30% 이상 보유할 수 없다는 것.

그는 "이미 다우기술은 신용평가사의 독립성 보장을 위해 적극적 경영참여를 자제하겠다는 서면확인서를 금감원에 제출하기도 했다"면서 "결과적으로 불안정한 지배구조로 인해 적극적인 계열구조 개편이나 공격적인 신성장동력 발굴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영권 확보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한신평 지분의 매각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되어 주주가치의 훼손 우려도 높다"면서 "한신평 매각이 부정적인 이유는 이미 무디스가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어 높은 프리미엄을 인정받기 어렵고, 모회사인 한신평정보가 1년에 30억원 가량의 지분법이익을 벌어들일 대체사업을 찾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한신평정보의 주가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배당성향을 획기적으로 높이거나, 지배구조의 변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활로를 모색해야 하지만 두가지 모두 여의치 않아 당분간 주가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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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철 (ch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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