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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네트워크가 유상증자 발표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17분 현재 KTB네트워크는 전일대비 260원(3.35%) 상승한 8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KTB네트워크에 대해 유상증자를 통해 주주가치의 희석을 피할 수 없게 됐지만 이미 예상했던 결과라는 입장이다.

굿모닝신한증권 박선호 "주식수 증가에 따른 주당순이익(EPS) 희석과 단기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의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하지만 자금조달의 목적이 장기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증권업 진출을 위함이라는 점에서 기업가치 제고를 통한 기존 주주가치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일 KTB네트워크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제3자 배정방식으로 1000억원 가량을 유상증자한다고 밝혔다.

김참 기자 pumpkins@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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