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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이어 중국 동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발견되자 수산주들이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17일 오전 9시15분 현재 동원수산과 오양수산은 전날보다 각각 560원(14.97%), 1060원(14.91%) 오른 4300원, 8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한성기업과 사조대림, 사조산업도 10% 안팎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중국 동부 장쑤성에서 AI 바이러스가 발견돼 인근 지역 닭 37만 마리가 살처분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이안 현과 동타이 시 당국은 성명을 통해 역내에서 AI 병원균인 H5N1 바이러스가 발견돼 닭 37만 마리를 살처분하고 병원균 발생지역을 격리 조치했다고 발표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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