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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미증시 급등 및 호전된 수급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하며 2,140선을 회복함. 지난 주말 미증시가 그리스 디폴트 우려 완화와 제조업 지표 호조로 급등했다는 소식에 국내증시 역시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된데 힘입어 장중내내 견조한 상승흐름을 나타냄. 지수는 한때 2,15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개인의 차익실현매물로 2,140선 중반에서 장을 마감함. 프로그램매수도 1,700억원 이상 유입되며 증시 상승에 힘을 실어줌. 최근 증시를 억눌렀던 그리스 재정위기와 미국 경제 둔화 우려감 등의 악재가 완화된 점이투자심리를 호전시킨 요인으로 작용함. 한편, 일본, 대만, 홍콩, 중국 등 주요 아시아증시 역시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3.1원 하락한 1063.5원을 기록하며 닷새째 내림세를 이어감.
코스닥시장 역시 나흘째 상승하며 490선에 바짝 다가섬. 지난 주말 미증시가 급등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코스닥지수 역시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부터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된덕에 지수는 장중내내 상승흐름을 나타냄.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테마별로는평창동계올림픽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냄.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09억, 1,215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은 3,739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602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500계약, 2,180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마감. 삼성전자, 하이닉스,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대형 IT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현대차,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대표주들도 오름세를 나타냄. 그 외 POSCO, 현대중공업, LG화학, 신한지주, KB금융, SK이노베이션, 삼성생명,한국전력, S-Oil, LG, 호남석유 등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롯데쇼핑, 삼성물산만이 하락 마감. 업종별로도 대부분이 오름세를 나타냄. 기계, 운수장비, 제조, 의료정밀, 금융, 의약품, 건설, 종이목재, 철강금속, 음식료, 화학, 전기가스, 서비스, 운수창고업종 등이 상승 마감. 특히, 전기전자, 비금속광물업종은 2% 이상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증권업종은 3.85% 급등 마감. 반면, 은행, 섬유의복, 유통, 보험업종은 내림세를 나타냄.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림. 서울반도체, 다음,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에스에프에이, 포스코 ICT, 포스코켐텍, GS홈쇼핑, 덕산하이메탈, 테크노세미켐이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 CJ E&M, OCI머티리얼즈, 네오위즈게임즈, 동서, 성우하이텍, 메가스터디,골프존, 젬백스, 태웅은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2,145.30P(+19.56P/+0.92%) KOSDAQ 489.30P(+5.19P/+1.07%) 
  

[특징 테마]
  
평창동계올림픽(추진) : 개최지 선정 기대감에 급등.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발표를 이틀 앞두고 금일 증권시장에서 디지털텍, 일신석재,쌍용정보통신 등 관련주들이 유치 성공 기대감에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오는 6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릴 제123차 IOC총회에서 평창과 뮌헨(독일), 안시(프랑스) 등 3개 후보도시를 놓고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최종 발표할 예정임.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전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현지에서 전략회의를 갖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유치를 위한 지원활동에 돌입하였음.
  
IT대표주 :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 미국의 6월 ISM제조업지수가 55.3으로 전월의 53.5보다 상승한데다 시장예상치인 51.8을 크게 웃돌면서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된 영향으로 삼성전자, 하이닉스, LG전자 등 IT대표주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아울러 삼성전자의 경우는 지난 1일 단행된 조직개편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음.
  
증권주 : 코스피지수 급등에 동반 상승. 전주말 미증시가 그리스 디폴트 우려 완화와 제조업 지표 호조로 급등했다는 소식에 금일 코스피지가 상승하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음. 이에 따라 증시 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한국금융지주,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증권주들이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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